[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리갈하이’ 서은수가 택시로 착각해 윤박의 차를 탔다.

15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극본 박성진·연출 김정현)에서는 서재인(서은수)과
윤상구(정상훈)가 우연히 포장마차에서 마주쳐 합석했다.

결국 두 사람은 만취했고, 윤상구는 서재인을 먼저 택시에 태워 보냈다. 하지만 서재인이 택시로 착각한 차는 강기석(윤박)의 차였다.

강기석은 어쩔 수 없이 서재인을 태우고 차를 출발했다. “안 좋은 일 있었나보다”라는 물음에 서재인은 “제가 오늘 개떡 같은 인간하고 노예계약을 맺었다. 그런 인간하고 15년이나 얼굴을 봐야한다. 제 인생이 불쌍하지 않냐”고 주정을 부렸다.

다음날 택시비 내역이 없는 것을 확인한 서재인은 택시비를 윤상구가 내준 것이라 착각했다. 하지만 다음날 송은혜(김호정)로부터 강기석이 자신을 데려다 줬던 것을 전해 듣고 모든 걸 기억해냈다.

이후 서재인은 사과의 의미로 강기석에게 저녁을 사기로 했다. 서재인은 포장마차에서 그를 마주치자마자 90도로 고개를 숙여 사과했다.

이후 서재인은 또 다시 만취했다. 그는 고태림(진구)의 변덕에 대해 말하며 질색했고, 강기석은 “그렇게 싫냐”고 물었다. 서재인은 “기석 씨는 좋냐. 몇 살 차이 안 나는데 딱딱하게 변호사님이 뭐냐. 기석 씨도 편하게 해라”며 호칭까지 바꿔 불렀다.

강기석은 이에 수긍하며 “재인 씨”라고 그를 불렀다. 이내 그는 “재인 씨는 저한테 궁금한 게 없나보다. 애인이 있는지 없는지 그런 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재인 씨는 애인 있냐”고 넌지시 물었다.

이에 서재인은 “저야 당연히 없다. 의지도 시간도 없다. 누가 와야 밀쳐내기도 하고 당기기도 하지 않냐”고 털어놨고, 강기석은 그런 서재인을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