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5년째 열애 중인 래퍼 빈지노와 독일 출신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 커플에 누리꾼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5년 안에는 빈지노의 군 복무 기간이 포함됐다.

빈지노는 17일 오전 강원도 철원 6사단 청성부대에서 1년 9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지인들과 연인 스테파니 미초바가 그를 마중 나갔다.

전역 이후 빈지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돌아왔습니다"는 글을 올렸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환하게 웃는 빈지노와 눈물을 흘리고 있는 스테파니 미초바의 모습이 담겼다.

빈지노는 소속사 일리네어 레코즈의 공식 SNS 계정에도 인사를 전했다. 그는 "쓰임을 당하고 왔다. 다시 쓰임 당할 준비가 되어 있으니 기대 많이 해 달라. 작업 열심히 해서 조만간 좋은 노래 가지고 나오겠다. 그 전에 여행도 다녀오고 시간을 걸릴 수 있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른바 '곰신' 생활을 끝내게 된 스테파니 미초바 역시 SNS에 감격을 드러냈다. 그는 "디데이 !! 마침내 그가 돌아왔다"라고 적었다. 더불어 빈지노와 포옹을 나누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올렸다.

두 사람의 소식에 누리꾼도 응원을 보내고 있다. 군 생활을 무사히 마친 빈지노와 이를 기다려 준 외국인 여자친구의 행복을 응원함과 동시에 발매될 빈지노의 새 음악에도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 2014년 8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빈지노와 스테파니 미초바는 지난 2015년 5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교제 기간 내 각자의 SNS를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감히 드러내며 관심을 받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조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