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안재욱, 김병옥의 음주운전 사태의 쟁점은 무엇일까.

18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은 이상민, 경리 진행과 박슬기 등 출연 아래 안재욱, 김병옥 음주운전, AOA 지민, 서유리 건강이상과 성형설, 블랙핑크 미국 방송 활동, 아이유 고등학교 졸업식 참석, 승리 버닝썬 마약 사태, 워너원 박지훈 인터뷰 등이 다뤄졌다.

연예계에 음주운전 경종이 울렸다. 다수의 연예인들이 음주운전을 상습적으로 저지르며 작품에서 하차하는 등, 방송가에도 차질을 안기고 있다.

안재욱은 최근 술을 마신 다음 날 아침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안재욱 소속사 측은 술을 마신 다음 날 아침이라 괜찮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공식 사과를 전했다.

하지만 이유나 사정을 불문하고 안재욱의 음주운전은 법적 절차를 밟아야 할 범법 행위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이던 모든 뮤지컬 공연에서 하차한 상황이다.



김병옥 역시 음주운전이 적발돼 곤욕을 치르고 있다. 김병옥은 술을 마신 후 대리운전을 이용해 집에 왔으나, 주차를 하던 중 음주운전이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혈중알코올농도 역시 면허 정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옥의 경우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에서 운전대를 잡은 상황이다. 변호사 측에 따르면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은 도로가 아니다. 그는 “하지만 그 아파트 주민만 들어갈 수 있고 차단기가 있어 외부인이 들어올 때 확인해서 들어갈 수 있는 그런 곳은 그 단지 내 전체 다를 도로 밖으로 보는 것”이라며 김병옥이 어디서 운전을 했느냐가 쟁점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현재 김병옥은 이번 사태로 인해 JTBC 드라마 ‘리갈하이’에서 하차를 결정한 상황이다.

앞서 뮤지컬 배우 손승원 역시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구속됐다. 그는 현재 재판을 받는 등 법적 징벌을 받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