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배우 겸 무용가 조하나가 '불타는 청춘'을 찾았다.

19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 친구 조하나가 등장했다.

이날 새 친구 조하나는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서 어색하다. 그간 다른 곳에서 열심히 일했고, 새롭게 찾아뵙게 돼서 기쁘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조하나는 "'불타는 청춘'을 많이 봤다. 밤늦게 키득거리면서 잘 봤다. 어떤 분이 나와서 저랑 함께 여행하실지 궁금했다"며 여행을 앞둔 설렘을 드러냈다.

조하나는 과거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금동이(임호)의 아내 역을 연기한 바 있다. 이후 '미아리 일번지' '드라마 시티' '맥랑시대' 등에 출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쳤다.

조하나는 지난 2002년을 끝으로 연기 활동을 중단하고 무용가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인 조하나는 현재 무용학과 교수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02년을 끝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만큼, 조하나는 등장부터 이목을 사로잡았다. 몇몇 친구들은 "'전원일기'에서 금동이 아내였던 분 아니냐"며 알아보기도 했다. 강문영은 솔로인 조하나에게 "우리 '불타는 청춘'에 쓸만한 남자 너무 많다"며 핑크빛 분위기를 부추겼다.

조하나는 연애, 연기 활동 중단, 무용가의 삶 등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조하나는 "그 전에도 학생들을 가르치긴 했는데, 어느 순간이 되니까 둘 중 하나에 전념해야 하는 시기가 오더라. 그래서 '전원일기'를 끝으로 무용에 매진했다"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왜 연기자를 안 하냐고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 때 당시 고민하지 않았다. 당연히 무용이었다. 어릴 때부터 생각해왔던 길이었다"며 무용가로서의 삶에 대한 자부심을 내비쳤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