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영화 ‘사바하’의 이재인이 강렬한 연기력으로 신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사바하’(감독 장재현 배급 CJ엔터테인먼트)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이재인은 ‘어른도감’에서 14살 소녀 경언 역을 통해 절제된 감정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을 불러 모았다. 이재인은 ‘사바하’를 통해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검은 사제들’ 박소담, ‘곡성’ 김환희, ‘마녀’ 김다미를 잇는 역대급 신예의 탄생을 알라고 있다.

‘검은 사제들’에서 박소담을 발굴한 바 있는 장재현 감독이 새롭게 선택한 이재인은 16년 전 태어난 ‘그것’의 쌍둥이 동생 ‘금화’ 역을 맡았다. 그는 16살의 나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여 뜨거운 호평을 모으고 있다.

이재인은 같은 날 태어난 쌍둥이 언니 때문에 몸과 마음에 상처가 남은 ‘금화’ 역을 표정부터 눈빛 하나까지 완벽히 캐릭터와 일체화된 연기로 소화해 영화의 시작부터 긴장을 조여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속을 알 수 없는 눈빛과 중저음의 목소리는 ‘금화’ 캐릭터의 미스터리를 배가시켰다.

‘사바하’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영화 ‘사바하’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