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래퍼 맥대디(Mckdaddy)와 박준호(PULLIK)가 연예기획사 그랜드라인엔터테인먼트(GRDL)에 새 둥지를 틀었다.

그랜드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오전 래퍼 맥대디와 박준호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맥대디는 지난해 솔로 EP '인시디어스(Insidious), 토미 스트레이트(Tommy Strate)와 함께 한 '블리츠(Blitz)' 그리고 켐베트와(KEMBETWA)와 함께 결성한 팀 대디 토네즈(Daddy Tonez)로 발표한 '얼러트(Alert)'까지 총 3장의 EP를 발표하는 등 왕성한 작업물들을 보여줬다.

또한 맥대디는 지난달 19일 발표한 자신의 첫 정규앨범 '아임 인 트러블, 벗 잇 필스 라이크 에브리데이(I'm in trouble, But It feels like everyday)'에는 자메즈, 오웬 오바도즈, 베이식, 쿤디판다, 테이크원 등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앨범 완성도를 높였으며, 강한 개성과 독보적인 실력을 가진 루키임을 입증하는 정규 앨범으로 힙합팬들에게 평가받았다. 이밖에 빌스택스로부터 영입하고 싶은 신예로 꼽히는 등 힙합신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박준호는 Mnet 예능프로그램 '고등래퍼2'에서 긍정적인 바이브와 안정감 있는 발성으로 세미파이널 무대에 오르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박준호는 자신의 첫 더블 싱글앨범 '클리크(Clique)'를 오는 24일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고등래퍼2'에서 함께 활약했던 빈첸 이병재와 신예 아티스트 JP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박준호는 또래 아티스트들과 결성한 음차일드(EUMCHA1LD) 크루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그랜드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새로 영입한 아티스트들의 음악적인 완성도가 상당히 높아 향후 이들의 활동이 정말 기대된다. 이들이 기존 그랜드라인(GRDL) 소속 아티스트들과 어우러지며 회사의 색을 어떻게 바꿔 놓을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영입 소감을 밝혔다.

그랜드라인엔터테인먼트에는 힙합 듀오 긱스,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 독보적인 스타일의 래퍼 자메즈, MBC플러스 '창작의 신' 우승자 옐라디 등이 소속돼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그랜드라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