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2월 셋째주(2월18일~2월24일)에는 그룹 2PM 닉쿤, 티아라 출신 효민, 워너원 출신 윤지성 등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솔로 앨범이 돋보였다. 뿐만 아니라 그룹 몬스타엑스, SF9, 이달의 소녀가 화려하게 컴백했고, 406호 프로젝트가 팬들을 즐겁게 할 새 앨범을 발매했다. 이 가운데 신인 그룹 트레이도 도전장을 내던졌다.

◆닉쿤 - '미(ME)' (발매일 2월 18일)

닉쿤이 데뷔 11년 만에 발매한 첫 솔로 앨범. 닉쿤이 전곡을 영어로 작사, 작곡했다. 특히 닉쿤 특유의 스윗한 매력과 세련되면서도 섬세한 감정선을 지닌 곡들로 구성됐다. ‘

김지하 - 감미로운 목소리, 익숙한 언어라 더 편안해 보이는 가창.
김한길 - 마음이 편안해지는 음색.
김예나 - 세월의 흐름 가운데 느껴지는 성숙함.
오지원 - 2PM으로 쌓아온 닉쿤의 내공이 느껴진다.

◆몬스타엑스 - '위 아 히어(WE ARE HERE)'(발매일 2월 18일)

'위 아 히어'는 몬스타엑스 정규 2집 앨범의 두 번째 파트다. 지난해 10월 첫 번째 파트 '아 유 데어?(ARE YOU THERE?)'와 이어진다. 한층 깊어진 세계관을 바탕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엘리게이터(Alligator)'를 포함해 총 10곡 수록.

김지하 - 세련된 사운드, 다양한 매력이 담긴 앨범.
김한길 - 여전히 파워 넘치는 상남자 군단.
김예나 - 꾸준히 쌓아온 내공이 담겼다.
오지원 - 파워풀한 음악의 끝이 어딘지 보여주는 타이틀곡. 몬스타엑스만이 보여줄 수 있는 에너지가 '뿜뿜'

◆이달의 소녀 - '멀티플 멀티플(X X)' (발매일 2월 19일)

이달의 소녀가 데뷔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리패키지 앨범이다. 타이틀곡 '버터플라이(Butterfly)'를 포함해 '멀티플 멀티플(X X)' '위성(Satellite)' '큐리어시티(Curiosity)' '색깔(Colors)' '웨어유엣’(Where you at)'까지 총 6곡의 신곡과 더불어 총 12곡이 담겨있다.

김지하 - 독특한 사운드가 인상적.
김한길 - 몽환적인 분위기가 물씬.
김예나 - 멤버별 매력 잘 드러난 앨범.
오지원 - 재탄생한 곡들도 좋지만, 신곡에 집중해보시길.

◆트레이 - '본(BORN : 本)' (발매일 2월 19일)

3인조 신인 그룹 트레이의 데뷔 앨범이다. 멤버 채창현이 프로듀싱을 담당했고, 멤버 전원이 앨범 작업에 참여해 자신들의 음악적 역량과 색깔을 보여줬다. 타이틀곡 '멀어져(Gravity)'를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됐다.

김지하 - 안정적인 보컬, 쫄깃한 래핑. 기대되는 신인.
김한길 - 신인답지 않은 노련함.
김예나 - 앞으로 활동이 기대되는 팀.
오지원 - 실력파 신인의 등장.

◆효민 - '얼루어(Allure)' (발매일 2월 20일)

지난 2016년 3월에 발매됐던 두 번째 미니앨범 '스케치(Sketch)' 이후 효민이 약 3년만에 발매하는 새 미니앨범이다. '얼루어'는 불어로 보다(Look), 영어로 매혹적이고 미스터리한 매력을 뜻한다. 효민만이 표현해낼 수 있는 매력적인 음악 세계를 담아낸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김지하 - 지난 곡들보다 듣기 편한, 중독성 있은 멜로디.
김한길 - 중독성 강한 멜로디.
김예나 - 수록곡보다 임팩트 약한 타이틀이 아쉬움.
오지원 - 전곡을 들어봐야만 진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SF9 - '나르키소스(NARCISSUS)' (발매일 2월 20일)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름다운 청년 '나르키소스'를 제목으로 한 이 앨범은 내면에 깃든 자기애를 주제로 한다. 자존감을 잃어가는 이들에게 본연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자고 말하는 성숙한 자기애를 담고 있기도 하다. 타이틀곡 '예뻐지지 마'를 포함해 총 6곡 수록.

김지하 - '폴 인 러브' 등 수록곡도 추천.
김한길 - 절정의 미러 섹시.
김예나 - 은근한 섹시함과 묘한 카리스마가 잘 어우러졌다.
오지원 - 꽤 중독성 있는 타이틀곡.

◆윤지성 - '어사이드(Aside)'(발매일 2월 20일)

'어사이드'는 연극에서 오직 관객만 들을 수 있는 대사인 방백(傍白)과 '올웨이즈 온 유얼 사이드(Always on your side)'의 줄임말로, '항상 네 편이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그간 늘 곁에서 응원하고 지지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은 윤지성의 마음이 드러난다.

김지하 - 노력의 흔적이 보임.
김한길 - 윤지성의 보컬을 여과없이 느낄 수 있는 앨범.
김예나 - 돋보이는 음색. 깊은 감정 표현.
오지원 - 워너원에서 보지 못 했던 솔로 윤지성의 모습.

◆406호프로젝트 - '3' (발매일 2월 21일)

수년간 성장해온 멤버들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겼다. 특히 남들이 말하는 사랑이야기부터 숨막히는 청춘들의 일상까지 다양한 감정이 드러난다. 선공개곡 2곡, 타이틀곡 '매력'을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됐다.

김지하 - 트랙순으로 따라가다 보면 반전이 느껴지는, 재미있는 앨범.
김한길 - 유니크한 목소리가 매력적.
김예나 - 공감가는 가사. 편안한 멜로디.
오지원 - 여전히 밝은 매력이 돋보이는 앨범.

[정리=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해당 앨범 재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