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1박 2일'에서 그룹 코요태 김종민이 예상치 못한 지인의 따뜻한 반응에 당황했다.

24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에서는 멤버들(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 윤시윤 이용진)의 충청북도 보은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1차 기상 미션을 실패한 김준호, 정준영, 이용진을 제외하고 2차 기상 미션이 시작됐다. '1박 2일' 멤버들은 오전 8시 이른 시간에 지인들에 연락, "네가 최고야"라는 의미가 담긴 답장을 받아야 했다.

차태현은 조인성에 "이 아침에 일어나다니 대단하다"는 내용이 담긴 문자를 전송했다. 너무 이른 시간에 답장의 낌새가 없자 멤버들은 다른 지인들에게도 문자를 돌렸다.

김종민은 코요태 앨범 프로듀서에게 수고했다며 연락했다. 프로듀서는 김종민에 진심이 담긴 장문의 답장을 보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처한 김종민은 "미션이었다고 답장을 못하겠다"며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훈훈한 분위기 속 차태현에게도 답장이 왔고, 그는 조인성의 답변에 기대에 찬 눈빛을 보였다. 그러나 조인성은 "어떻게 일어난 줄 알았냐"고 답장했고, 차태현은 원하는 답을 얻기 위해 "난?"이라는 답장을 다시 보냈다.

미션 종료 직전 멤버들은 원하는 답을 얻기 위해 지인을 총동원하기 시작했다. 그때 조인성의 두번째 답변이 도착했다. 미션 성공일 거라 확신하는 차태현에게는 "네??"라고 당황하며 되묻는 조인성의 답장이 도착해 폭소를 유발했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