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배우 라미 말렉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동료이자 연인 루시 보인턴에게 뜨거운 입맞춤을 했다.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싱이 24일(현지시각)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렸다. 라미 말렉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프레디 머큐리 역할을 맡아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라미 말렉은 자신이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옆자리에 앉아 있던 연인 루시 보인턴과 진한 입맞춤을 나누며 수상의 기쁨을 함께 했다.

무엇보다 라미 말렉은 연인 루시 보인턴을 배려하는 수상 소감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밴드 퀸과 가족, 그리고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 드리고 싶다. 이집드에서 온 이민 가족 출신으로 이런 이야기를 이야기하는 것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라미 말렉은 루시 보인턴을 향해 “당신이 이 영화의 중심에 있었고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나에게 있어서 소중한 사람이다”고 말했다. 라마 말렉의 수상을 지켜보던 루시 보인턴은 그의 수상 소감에 눈가를 붉혔다.

루시 보인턴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프레디 머큐리의 연인이었던 메리 오스틴 역을 맡았다. 아쉽게도 루시 보인턴은 2019 아카데미 시상식에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를 아쉬워하는 연인의 마음을 라미 말렉이 다독인 것이다.

라미 말렉과 루시 보인턴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통해 연인 사이로 발전을 했다. 라미 말렉은 골든글로브에서 생애 처음 남우주연상에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보헤미안 랩소디’를 통해 일과 사랑을 모두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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