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동상이몽2’ 김이나가 정겨운 김우림 부부의 닭살 애정 행각에 “작작해”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정겨운, 김우림 부부의 설맞이 시댁 방문기가 공개됐다.

이들은 시댁에 가기 전, 정겨운 부모를 위한 현금 티슈를 준비했다. 김우림은 현금 티슈를 만드는 정겨운의 옆에서 피아노를 치며 BGM을 깔아줬다. 또 정겨운은 음성 변조를 하며 닭살 애정행각을 펼치기도 했다.

이를 본 스튜디오에서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서장훈은 정겨운 김우림이 지난 주 선보였던 화제의 하모니 ‘퍼햅스 러브(Perhaps Love)’를 소환하며 그 곡이 이날 스페셜 MC로 함께한 김이나 작사곡임을 밝혔다.

이에 김이나는 “내 첫 히트곡이다”라며 “그럴 때 제일 뿌듯하다. 누군가의 사연에 BGM으로, 그들의 행복의 도구로 쓰이고 있는 제 작품을 만나면 너무 뿌듯하다”고 기뻐했다.

하지만 그는 두 사람의 하모니를 보고 떠오르는 가사가 있냐는 물음에는 “작작해?”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정겨운은 집에 가기 전, 가족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아버지는 편찮으셔서 일을 쉬신다. 파킨슨병이다. 7, 8년 된 것 같다. 지금은 테니스도 치시고 별로 불편한 거 없이 지내신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