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소속사 '간판' 아이돌들의 구설로 종일 대중의 입에 오르내렸던 연예 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주가가 하락했다.

YG의 주가는 26일 오후 3시 30분 장마감 기준 전거래일 대비 2100원(-4.42%) 내린 4만5400원으로 마감됐다.

오전 중 상승 기미가 보이기도 했지만, 오후 12시를 기준으로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전일 대비 3배 가량 오른 86만6312건이었다. 오후 1시 거래량이 급증했다.

이날 YG는 다양한 부정적 이슈들로 몸살을 앓았다. 군 복무 중인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상병 진급에 실패, 입대 11개월째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병 상태에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으며, 빅뱅의 승리는 과거 사업 투자를 위해 재력가들을 상대로 성접대를 지시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YG는 지드래곤 건과 관련해서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승리의 의혹에 대해서는 "조작된 메시지"라며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마음을 돌리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YG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세간의 이목이 쏠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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