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빅뱅 승리의 사업 파트너이자 강남 클럽 버닝썬 이문호 대표가 마약 투약 혐의가 보도되자 SNS 계정을 삭제했다.

26일 밤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버닝썬 이문호 대표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다뤘다.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마약 유통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버닝썬 이문호 대표 마약 투약 혐의를 확인했다. 이문호 대표의 모발에서 마약류가 검출된 것.

이어 '뉴스데스크' 측은 "버닝썬 사내이사였던 빅뱅 승리도 수사를 받게 됐다"고 전했다. 이후 이문호 대표는 마약 투약 의혹 관련 보도가 이뤄진 후 돌연 SNS 계정을 삭제했다. 앞서 SNS를 통해 "루머에 흔들리지 않겠다"며 마약 투약 의혹과 버닝썬 내 각종 의혹에 대해 부인해 왔던 것과 다른 이문호 대표의 태도에 누리꾼의 의심과 분노가 커져가고 있다.

'뉴스데스크'가 이문호 대표의 마약 투약 혐의 의혹에 대해 정조준하면서 승리 역시 대중의 의심의 눈초리를 받았다. 이에 승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승리는 지난 한 달간 본인으로 인해 제기돼온 불편한 이슈와 뉴스들에 대해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의견을 전달해 왔으며 미비하지만 하루라도 빨리 해당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해 정밀 마약 검사 및 본인과 관련된 모든 의혹들에 대하여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수사기관인 광역수사대에 연락을 취해 승리의 조속한 자진 출두 의지와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하고 싶다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버닝썬을 둘러싼 성폭행 의혹, 마약 투약 정황, 경찰 유착 관계 의혹 등 갖가지 의혹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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