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한국 아티스트로 배우 이민호와 그룹 방탄소년단이 꼽혔다.

26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2018년 말 실시한 '2019 해외한류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년 대비 한국 문화콘텐츠에 대한 세계의 호감과 소비가 증가했다.

한국 문화콘텐츠 호감도는 드라마(74.7%), 한식(72.7%), 예능(72.2%), 영화(70.9%) 순으로 높았다. 16개 조사국가 중 인도네시아는 모든 콘텐츠 분야에서 한국 문화콘텐츠 소비 비중이 가장 높았다.

가장 선호하는 한국 문화콘텐츠 조사 결과, 드라마는 '미스터 션샤인(4.7%)' '태양의 후예(3.7%)' '도깨비(3.4%)' '김비서가 왜 그럴까(2.9%)' 등이 꼽혔고, 영화는 '부산행(8.4%)' '지금 만나러 갑니다(5.8%)' '신과 함께:죄와 벌(4.5%)' '신과 함께: 인과 연(2.1%)'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선호하는 가수 및 배우의 경우, 가수는 방탄소년단(10.3%)이 가장 높은 비율로 지지를 얻었고, 싸이(6.9%), 블랙핑크(3.8%), 빅뱅(2.5%), 엑소(2.3%)가 뒤를 이었다. 배우는 이민호(8.6%), 송혜교(2.4%), 공유(2.4%), 송중기(2.1%), 이종석(1.9%) 등이 거론됐다.

이밖에 한국 문화콘텐츠에 대한 향후 전망은 긍정적으로 조사됐다. '1년 후 한국 문화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은 전년 대비 8%P 증가한 전체의 45.6%를 차지했다. 또한 '1년 후 한국 문화콘텐츠의 소비지출 의향이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은 전체의 42.9%로 전년 대비 4.3%P 증가했다.

이 조사는 한국 문화콘텐츠를 접해 본 16개국 7500명을 대상으로 방송, 영화, 음악 등 10개 분야의 한류 콘텐츠 소비 실태를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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