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그룹 빅뱅 승리가 해외 VIP를 접대하는 초호화 생일파티를 열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이에 그가 과거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생일파티에 대해 언급한 것이 재조명 되고 있다.

28일 매체 디스패치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 2017년 12월 9일 필리핀 팔라완섬(리조트)을 통으로 빌려 이틀 동안 6억 원 상당의 생일파티를 열었다. 생일파티에는 지인은 물론, 해외 투자자들, 유흥업소 여성들까지 동행했다. 특히 팔라완 파티가 최근 각종 의혹으로 논란이 된 클럽 버닝썬 결의였다고 전해져 충격을 더했다.

이에 승리가 지난해 8월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했던 것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해당 방송에서 그는 섬을 빌려 초호화 생일 파티를 했다는 소문에 대해 언급했다.

소문에 대해 승리는 "(섬에 있는) 리조트 예약을 손님들 대신 먼저 한 거다. 이게 섬을 통째로 빌렸다고 와전됐다"며 "제 인맥을 다 불렀다. 명목은 승리 생일 파티 겸 친목도모다. 좋은 인맥들을 저만 알고 있기 아까워서 만남의 장을 열어준 거다"라고 해명했다.

또 그는 "알고만 지내는 게 아니라 서로 시너지가 일어나고, 상생할 수 있고, 윈윈할 수 있는 사이면 얼마나 좋냐"며 "그렇게 한 번 파티한 게 그게 초호화파티라고 하는데 결코 그런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승리는 27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성접대 의혹과 마약류 흡입 의혹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그는 1차로 진행된 마약 간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