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그룹 빅뱅 승리의 필리핀 팔라완섬 생일파티 VIP 참석자로 알려진 린사모가 클럽 버닝썬에도 직접 방문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한 매체에 제공된 영상에 따르면 승리는 과거 버닝썬에서 자신의 생일 파티를 열었다.

현장이 담긴 영상 속 승리는 "오늘 그냥 스위트하게 제 생일이고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늘 버닝썬 파티는 프라이빗 파티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와주셨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승리는 생일 파티에 참석해 준 주요 인물들을 차례로 호명했다. 이 과정에서 승리는 "린사모님"이라 외치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한 매체는 린사모는 버닝썬에 직접 투자한 대만 VIP 관계자라고 보도했다.

승리는 지난 27일 버닝썬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두고 경찰에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승리는 경찰 조사 관련자 신분이 되면서 3월 예정돼 있던 일본, 인도네시아 공연을 취소하기도 했다. 이후 YG 측은 승리 변호사의 말을 빌려 "1차 조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많은 의혹 부분에 대해 곧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승리 클럽이라고 불리던 클럽 버닝썬은 현재 마약 유통, 경찰 유착, 폭행 사건 등 여러 구설수에 휘말린 상태다. 이 상황에서 지난 26일 한 매체는 승리가 서울 강남의 클럽들을 사업 투자의 로비 장소로 이용하면서 투자자들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고 보도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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