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이선균이 전소니의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2일 오전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영화가 좋다’의 ‘아찔한 인터뷰’ 코너에서는 신작 ‘악질경찰’(감독 이정범 배급 워너브라더스 코리아)의 주연 배우 이선균, 전소니, 박해준의 촬영 비화가 공개됐다.

‘악질경찰’은 뒷돈은 챙기고 비리는 눈감고 범죄는 사주하는 쓰레기 같은 악질경찰이 폭발사건 용의자로 몰리고 거대 기업의 음모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범죄 드라마다.

전소니의 경우 이정범 감독이 전소니를 캐릭터에 상정하고, 이후 해당 역할을 뽑기 위한 모든 오디션을 취소했을 정도로 그를 마음에 들어했다는 후문이다. 전소니는 “감독님이 시나리오에서 어떤 역할 좋았는지 그런 것을 물어보시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선균은 “전소니 씨가 처음엔 이 역할을 거절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이 감독이 오디션을 별 수 없이 재개했는데 한 달만에 전소니 씨가 연락을 해 용기 내서 한 번 해보겠다고 해서.. 그렇게 된 걸로 알고 있다”라며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이어 이선균은 “한 달 만에 하겠다고 한 건, 아무래도 현실을 파악한 거 아니겠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는 21일 극장가 개봉.

이밖에 ‘캡틴 마블’, ‘기묘한 가족’, ‘시실리 2km’, ‘가버나움’, ‘이스케이프 룸’,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항거: 유관순 이야기', '자전차왕 엄복동'이 소개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