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자전차왕 엄복동’의 실제 인물에 얽힌 비화가 공개됐다.

2일 오전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영화가 좋다’의 ‘신들의 전쟁’ 코너에서는 신작 ‘자전차왕 엄복동’(감독 김유성 배급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의 촬영 비화가 공개됐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쟁쟁한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휩쓴 ‘동양 자전차왕’ 엄복동을 소재로 한 영화다.

극중 엄복동(비, 정지훈)이 자전거를 훔치는 장면이 나온다. 이는 실화일까. 기록에 따르면 엄복동은 자전거를 수차례 훔쳐 팔아 실형 선고를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유성 감독은 “프리 프로덕션을 진행하면서 취재 도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됐다”라며 이것이 실화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여기에 대한 저의 생각은 부분을 가지고 전체를 평가하고 싶진 않다는 거다”라며 엄복동의 절도 사실과 별개로 그의 업적이 평가 받아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지난 2월 27일 국내 극장가 개봉.

이밖에 ‘캡틴 마블’, ‘기묘한 가족’, ‘시실리 2km’, ‘가버나움’, ‘이스케이프 룸’,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항거: 유관순 이야기', ‘악질경찰’ 이선균, 전소니, 박해준 인터뷰가 소개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