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배틀트립'에서 한현민과 크리스티안이 광화문, 설렁탕 맛집, 익선동 한옥마을, 탑골 공원, 서대문 형무소까지 알찬 서울 여행을 즐겼다.

2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배틀트립'은 '세상이 학교다' 특집 1탄으로 꾸며졌다. 한현민과 크리스티안, 정시아와 오승은이 출연했다.

이날 '배틀트립'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역사 전문가 설민석이 여행 설계자로 나서,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설민석의 3식 여행을 선보였다. 한현민과 크리스티안이 서울, 정시아와 오승은이 부산 여행을 떠났다.

한현민과 크리스티안은 600년 역사의 광화문 광장에 찾아갔다. 광화문은 백성을 비추는 밝은 빛이 되다는 뜻을 가진 곳이다.

이어 두 사람은 100년 전통을 가진 설렁탕 집에 찾아갔다. 한현민은 "제가 생각하기에 골목길에 있고 오래된 간판이 걸린 곳이면 무조건 맛집이다"고 말했다.

종로에 위치한 설렁탕 집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듯 1949년대 신문이 벽을 장식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곳 설렁탕에는 소 비장인 만하가 들어있어 특별함을 더했다.

다음 여행 코스는 뉴트로(새로움과 복고를 합친 신조어)의 성지라 불리는 익선동 한옥마을이었다. 한현민과 크리스티안은 개화기 시절 의상 대여점에 들러 모던보이로 변신했다.

평범한 사람들의 만세 운동이 일어났던 탑골 공원, 서대문 형무소까지 찾아간 두 사람은 먹먹한 감정에 말을 잇지 못했다. 아는 만큼 보이기에 두 사람은 해설가의 도움을 받아 서대문 형무소에 얽힌 역사를 공부했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