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더 웃기고 빡센 ‘와이키키’ 청춘들이 돌아온다.

JTBC 새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극본 김기호·연출 이창민) 측은 4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웃픈’ 청춘들의 파란만장한 ‘와이키키’ 입성기를 담은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대환장의 수맥이 흐르는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 다시 모여들고만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꿈을 위한 도전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지난 시즌에서 대학 동창들을 꼬여냈던 이준기(이이경)의 마수가 이번에는 고등학교 동창들에게 뻗친다. 여전히 망할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를 일으키려는 골 때리고 빡센 청춘들의 고군분투가 어떤 포복절도 웃음과 현실 공감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의문의 전화 한 통을 받은 ‘와이키키’ 청춘 3인방의 폭풍 질주로 시작되는 2차 티저 영상은 매 순간 폭소를 유발한다. 반짝이 재킷과 2대8 가르마로 시선을 강탈한 차우식(김선호)에 이어, 샛노란 트레이닝복과 백금발 가발로 여전히 범상치 않은 아우라를 뽐내는 이준기(이이경), 타이어를 메고 달리는 뽀글머리 국기봉(신현수)까지 첫 등장부터 ‘빵빵’ 터지는 코믹 아우라를 발산하며 흥미를 유발한다. 고등학교 동창에서 준기의 꼬임에 빠져 와이키키에 입성한 환장의 절친 김선호, 이이경, 신현수가 선보이는 완벽한 웃음 시너지가 벌써부터 설렌다.

여기에 파격 연기 변신으로 웃음을 증폭할 문가영, 안소희, 김예원의 하드캐리도 범상치 않다. 곰탈을 쓰고 도심을 누비는 한수연(문가영)부터, 웨딩드레스를 입고 절규하는 김정은(안소희), 쓰레기 더미 사이에서 깜짝 등장하는 차유리(김예원)의 남다른 존재감이 단숨에 시선을 강탈한다. ‘시즌1보다 더 웃기고 빡센 청춘들이 돌아온다!’는 문구 역시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 올린다.

‘사고유발자’ 와이키키 청춘들은 액션 촬영 중 360도 소화기 분사 쇼(?)로 아수라장을 만드는가 하면, 아르바이트를 하다 의상에 불이 붙어 한밤중 꼬리 밟기를 펼치는 등, 뭉쳤다 하면 기대 이상의 폭소를 자아낸다.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릴 ‘짠내’ 나는 ‘웃픈’ 청춘들의 새로운 이야기가 벌써부터 기대를 뜨겁게 달군다.

지난해 첫 방송된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1은 청춘의 풋풋한 에너지와 유쾌한 웃음, 공감을 자아내는 현실까지 담아낸 신개념 청춘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웃음과 공감의 레벨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돌아온 두 번째 시즌이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는 새로운 청춘 배우의 만남이다.

김선호는 무명돌 출신의 가수 지망생이자 까칠남 차우식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이이경은 여전히 똘기 충만한 생계형 배우 이준기로 컴백해 공식 웃음 치트키로서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신현수는 어리바리한 프로 2군 야구선수 국기봉으로 완벽 빙의해 ‘배꼽 스틸러’의 준비를 마쳤다. ‘와이키키’ 3인방의 첫사랑이자 사랑스러운 철부지 한수연과 오지라퍼형 알바왕 김정은 역은 문가영과 안소희가 맡아 파격 변신을 선보인다. 차우식의 누나이자 ‘와이키키’ 최상위 포식자 차유리는 김예원이 맡아 특유의 능청 연기로 웃음을 증폭한다.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눈이 부시게’ 후속으로 25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으라차차 와이키키2’ 티저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