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사람이 좋다'에서 배우 차광수가 연기 인생을 돌이켜봤다.

5일 밤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사람이 좋다'는 차광수 편으로 꾸며졌다.

MBC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차광수는 '우리들의 천국' '제5공화국' '주몽' 등 다양한 작품에서 선굵은 연기를 펼쳐왔다.

이날 차광수는 "1991년부터 2007년까지는 쉼없이 일했다. '주몽'이 시청률 50%를 넘으니까 누구든 날 알아봐주고 칭찬해줬다. 그때 조금 우쭐해졌었다"고 털어놨다.

차광수는 "어떤 배역이 들어와도 그 전보다 임팩트가 크지 않으면 거절하기 시작했다. 몇 작품을 거절하니까 '차광수 건방져졌다'는 소문이 돌더라. 내가 처세를 잘못한 거다. 어떤 배역이든 감사하게 했어야 했다"고 과거를 돌아봤다.

이어 "생각지 않은 공백 기간을 가지면서 위기감을 느꼈다"고 힘들었던 때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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