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지난해 공개 연애를 시작한 방송인 전현무와 모델 한혜진이 1년여 만에 결별했다. 결혼설, 결별설 등 각종 설부터 꽃바구니 응원, 카페 데이트 등 사소한 것까지 화제의 중심에 섰던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은 이번에도 많은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현무 소속사 SM C&C 측은 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전현무 씨와 한혜진 씨는 좋은 동료로 돌아가기로 하였습니다”라고 밝히며 두 사람의 결별을 알렸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하면서 동료에서 연인이 됐다. 지난해 초 공개 열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특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 중이었던 만큼, 전현무 한혜진에게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때문에 두 사람은 결혼설, 결별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또한 결별설을 일축한 소감, 꽃바구니 응원 등 사소한 것까지 매번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10월 온라인을 통해 전현무, 한혜진의 결혼설이 급속도로 퍼졌고, 양측 소속사는 “결혼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2개월 후에는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와 한혜진이 서로의 발언에 대한 반응이 적고, 어색한 기류를 형성했다 이유로 결별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후 한혜진은 지난해 2018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버라이어티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소감 중 전현무를 언급해 결별설을 일축시켰다.

전현무 또한 2019년 1월 1일, 라디오 일일 DJ로 나선 한혜진을 위해 스튜디오에 꽃바구니를 보내며 응원하기도 했다. 지난 1월에는 한 매체를 통해 전현무와 한혜진이 서울 강남 한 카페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결별설로 한차례 곤혹을 치른 후, 서로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으며 결별설을 일축시킨 두 사람이다. 하지만 대중의 너무 큰 관심이 부담이 됐던 걸까, 결국 결별 소식을 전했다. 또한 1년여의 공개연애 기간 동안 바람 잘 날 없는 연애를 했던 전현무와 한혜진은 8일 방송 출연을 끝으로 ‘나 혼자 산다’ 휴식기를 갖는다. 이에 ‘나 혼자 산다’의 향후 계획에도 우려의 목소리가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 두 사람은 결국 마지막까지 대중의 많은 관심 속에 공개연애 ‘마침표’를 찍게 됐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