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빅이슈’ 주진모, 최송현이 딸의 치료를 두고 의견이 갈리며 대립했다.

6일 밤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극본 장혁린·연출 이동훈)에서는 한때 잘 나가던 사진기자였지만 알코올중독 홈리스가 된 한석주(주진모)의 사연이 그려졌다.

과거 한석주는 아픈 딸을 뒤로 한 채 취재를 위해 병원을 나섰다. 아픈 딸 생각에 조급해진 그는 무리해 건물로까지 숨어들어 사진을 찍었다. 김원장은 프로포폴로 배우를 재우고 성폭행을 했고, 한석주는 이를 찍는 데 성공했다.

이후 한석주는 회사로 돌아와 회의했다. 후배는 “김원장이 배아줄기세포 불법 시술 증거 폐기할 거다. 그렇게 되면 이 사건 프로포폴 성추행범 정도로 끝나는 거다”라며 사진 공개를 박았다.

차장은 “우리나라 재벌이 불임 시술하면서 비용 지불한 거랑 의사가 유명 배우한테 프로포폴 주사하고 성추행한 게 어떤 게 밸류가 있냐”고 했다. 후배는 “김원장 이 모든 비리 사건 중심 커넥션이다. 보도를 미뤄달라 좀 더 확실한 기사 내놓겠다고”고 주장했다. 이에 차장은 이를 받아들였고, 한석주에게 사진을 보관하고 있으라고 했다.

다음날, 김원장은 한석주 아내 배민정(최송현)에게 딸을 고칠 수 있다고 연락했다. 배민정은 김원장이 한석주를 매수하려 한 것을 알고 한석주가 회사로 가는 것을 막았다.

이에 한석주는 “그 사람은 파렴치한 범죄자”라고 했고, 절박한 배민정은 “내 딸 고칠 수 있는 의사”라고 맞섰다. 한석주는 “그 사람 프로포폴로 여자 재우고 성폭행했다. 그런 놈한테 우리 딸 맡기고 싶냐”며 아내를 설득, 결국 한석주는 이를 보도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