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돈’의 배우 조우진이 돈에 대해 너무 개념 없이 살아왔다고 고백했다.

조우진은 8일 서울 삼청동 소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돈’(감독 박누리 배급 쇼박스) 관련 인터뷰에서 “그 동안 너무 돈에 대해서 개념 없이 살았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가 돈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제공하긴 하자만 장르 영화라고 생각을 한다”며 “돈은 그저 우리 영화에서 도구일 뿐이고 돈에 대한 다른 시선과 생각, 태도를 가진 인물들이 얽힌 케미가 주인공이다”고 밝혔다.

이어 “나의 경우는 돈을 잘 모른다. 그래서 통장만 있을 뿐이지 돈 관리도 집에서 한다”며 “아내에게 돈에 대해 권한 이행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영화를 하면서 돈에 대한 개념을 지금이라도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돈에 아무 것도 몰랐다는 것이 한심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류준열)이 여의도 최고의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를 만나게 된 후 엄청난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조우진은 극 중 금융감독원의 사냥개로 불리는 한지철 역을 맡았다.

영화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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