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서프라이즈’에서 악마의 얼굴 때문에 조각가로 성공한 요리사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는 악마의 얼굴 때문에 체코 최고의 조각가가 된 사연이 공개됐다.

2012년 네덜란드에서 한 영상이 주목을 받았다. 커다란 날개를 달고 있는 남성은 새처럼 하늘을 날기 위해서 큰 날개를 달고 도전을 했다. 버드맨으로 불리는 야르노 스미츠는 직물 날개를 양쪽에 달고 날개를 펄럭거리며 달렸다. 놀랍게도 실제로 60초 동안 100m를 날아올라 안전하게 착륙을 했다.

영상이 공개되자 일주일 만에 3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네덜란드를 넘어 각국에 소개가 됐다. 이후 야르노 스미츠는 버드맨이라 불리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야르노 스미츠는 인간 새에 도전한 사연과 과정을 홈페이지에 상세히 공개했다고 밝혔다.

야르노 스미츠는 다빈치와 할아버지에게 영향을 받아 하늘을 나는 꿈을 키웠다고 했다. 또한 야르노 스미츠는 기계 공학을 전공하며 날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의혹이 멈추지 않았다. 날개 제작에 사용한 몇몇 상품명이 직접 공개한 것이 상업적인 것 아니냐고 했다. 이후 야르노 스미츠는 한 TV쇼에서 플로리스 카이크라고 밝히며 야르노 스미츠가 허구고 모든 것이 조작이라고 했다.

사실 그는 애니메이션과 영화를 만든 제작자로 온라인 상에서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온라인 스토리텔링을 실험했다. 이후 8개월 동안 야르노 스미츠라는 허구의 인물에 대한 영상을 올려왔다.

1846년 체코에는 깊은 밤 숲길에서 한 남자는 악마의 얼굴을 발견하고는 혼비백산 도망을 쳤다. 체코 믈리니크의 작은 마을은 인구 100여 명이 있는 곳이다. 이 곳에는 수 많은 사람이 찾아와 숲 속에 새겨진 조각을 찾아왔다.

절벽에 새겨진 이 조각은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조각이다. 사람들은 이 조각을 악마의 얼굴이라고 불렀다. 처음 얼굴 형상이 2개 뿐이었던 악마의 얼굴은 움푹 파인 눈, 괴이한 이빨 등 기괴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또한 밤에는 달빛에 비춘 모습이 더 섬뜩해 사람들의 공포심을 자극했다.

악마의 얼굴을 만든 이는 다름 아닌 요리사였다. 1841년 요리사로 취직한 바클라프 레비는 요리에 전혀 재능이 없었다. 이를 자책한 요리사는 우연히 깊은 산속에 들어가 큰 절벽을 발견했다. 그는 재미 삼아 얼굴을 조각하겠다는 생각을 하고는 매일 밤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얼굴을 조각했다.

이후 바클라프 레비는 사람들의 반응을 재미있어 하면서 조각에 흥미를 붙이고는 요리사를 그만두고 조각사가 됐다. 독일로 건너가 조각 공부를 싲가한 바클라프 레비는 체코 최고의 조각가로 성공을 했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