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영화 ‘캡틴마블’이 35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마블’(감독 애너 보든 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은 전날 대비 8.2%의 관객이 감소한 12만6641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이날 관객수를 더한 ‘캡틴 마블’의 누적 관객수는 347만1217명을 기록 중이다. 캡틴 마블’ 입장에서 다행스러운 점은 금주의 개봉 영화 중 볼륨이 큰 영화가 없다는 점이다. 이에 주말 기간 동안 하락한 좌석 점유율을 회복하며 식어가는 열기를 되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3일 전야제 개봉을 한 영화 ‘이스케이프 룸’(감독 애덤 로비텔 배급 소니 픽쳐스)은 1만8779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스케이프 룸’은 거액의 상금이 걸린 게임에 초대된 6명 앞에 오감 공포를 자극하는 6개의 방으로 된 출구 없는 방탈출 게임이 펼쳐지고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그린 스릴러다.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감독 조민호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전일 대비 10.4%의 관객이 감소한 1만1665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3위로 하락했다. ‘항거: 유관순 이야기’의 누적 관객수는 108만6명이다.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1919년 3.1 만세운동 후 세평도 안 되는 서대문 감옥 8호실 속, 영혼만은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유관순과 8호실 여성들의 1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은 전일 대비 21.5%의 관객이 감소한 9228명의 관객을 동원해 4위를 차지했다. ‘극한직업’의 누적 관객수는 1621만492명이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영화 ‘증인’(감독 이한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은 전일 대비 17.9%의 관객수가 감소한 8705명을 기록해 5위에 올랐다. ‘증인’의 누적 관객수는 248만7300명이다.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뒤를 이어 영화 ‘사바하’는 6위, 영화 ‘그린 북’은 7위, 영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는 8위에 올랐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영화 ‘캡틴 마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