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집사부일체'에서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인생에 대한 가치관, 집, 자기관리 비법 등을 공개했다.

17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는 박진영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박진영은 JYP엔터테인먼트 사옥으로 '집사부일체' 멤버들을 데려가 춤을 가르쳤다. 박진영은 "우리 회사는 처음 춤을 출 때는 팔다리를 못 쓰게 한다. 몸통으로만 연습을 한 다음에 팔다리를 쓰게 한다"고 설명했다.

박진영의 가르침에 따라 멤버들은 조금씩 춤을 배우기 시작했다. 특히 이상윤은 쉬운 동작들도 쉽게 익히지 못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가운데 멤버들은 박진영의 열정적인 춤사위에 감탄을 금치 못 했다.

박진영은 건강 관리 비법도 공개했다. 일주일에 세 번만 저녁 식사를 한다는 박진영은 이날 멤버들과 함께 저녁을 먹는 대신 농구장으로 향했다. 박진영은 "월요일 목요일에는 저녁 시간에 2시간 동안 농구를 한다. 배고픔을 잊어버린다"고 이야기했다.

박진영은 연예계에서 농구를 잘하는 이상윤과의 자존심을 건 농구 대결을 펼쳤다. 박진영 팀과 이상윤 팀으로 나눠 박진감 넘치는 대결을 보여줬다. 42대40으로 경기는 끝났고, 박진영 팀이 승리했다.


멤버들과 박진영은 농구까지 마친 뒤 아무것도 먹지 않은 채 박진영의 집으로 향했다. 박진영은 "집에 태어날 아기가 있어서 공사를 하고 있다. 그래서 집에 아무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놀라운 것은 박진영의 옷장이었다. 박진영은 "이 옷 두 벌이 내가 이번 겨울을 난 옷"이라며 단출한 옷장을 소개했다. 박진영은 "쇼핑은 일 년에 두 번 정도만 한다"며 몇 벌 되지 않는 옷들을 보여줬다.

다음날 아침 박진영은 몸무게를 재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일정 수치가 넘으면 음식 조절을 한다고. 이후 박진영은 "아침에는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해줘야 한다"며 멤버들을 부엌으로 불러모았다.

박진영은 올리브유, 노니주스, 유산균 3종 세트, 강황, 아마씨가루 등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식단을 공개했다. 그는 "20시간 동안 공복으로 피가 깨끗해진 상태에서 이렇게 좋은 음식을 먹어주면 얼마나 좋겠냐"고 설명했다.

이후 박진영은 멤버들에게 꿈을 찾는 것에 대한 강의를 했다. 박진영은 무엇이 되고 싶냐는 것보다는 무엇을 위해 살고 싶냐는 것에 집중하라는 교훈을 남겼다. 이어 박진영은 "한 명 한 명이 자기 자신의 답을 찾아가야 한다"며 독려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집사부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