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18일 전민근 최성희 신혼부부의 실종사건 전단을 제작 배포하고 공개 수사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최 씨는 2016년 5월 27일 오후 11시 주거지인 부산 수영구 아파트에 귀가했다. 전 씨는 이튿날인 28일 오전 3시 30분 귀가를 했다. 이후 신혼부부는 함께 실종이 됐다.

경찰은 아파트 CCTV 여상을 확인한 결과 신혼부부가 아파트에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으나 나가는 모습이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신혼부부가 실종된 이후 2년 10개월 동안 행방이 묘연하자 가족의 동의를 받아 공개수사에 나섰다.

부산남부경찰서는 공개수사와 함께 전담팀 수사 인력을 보강하고 부산경찰청 수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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