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내기 골프 논란으로 인해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배우 차태현이 '덕화TV'에서 통편집 됐다.

1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덕화TV'에서는 기존에 녹화를 진행했던 차태현의 모습이 증발했다.

앞서 차태현은 최근 '용감한 홍차'라는 이름으로 함께 음반을 내고 방송 활동 중이던 가수 홍경민, 사무엘과 함게 '덕화TV' 녹화에 게스트로 참가했다. 하지만 이날 게스트를 소개하는 화면에는 홍경민과 사무엘만 등장했을 뿐, 차태현의 모습은 등장하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덕화는 '덕화TV' 구독자들을 '덕쁜이(덕화TV+이쁜이)'로 부르기로 했다며 기뻐했다. 차태현을 제외한 용감한 홍차와 또 다른 게스트 임예진 유민상 김민경은 '100세까지 건강하게 사는 법'이라는 주제의 덕화TV 방송을 지켜봤다.


지난 16일 KBS1 '뉴스9'을 통해 '1박 2일' 고정 멤버인 차태현 김준호가 수백만원대의 내기 골프를 친 정황이 담긴 대화방 내용이 보도됐다. 보도 다음 날 차태현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17일 오전 공식입장을 통해 사과했다. 차태현 역시 사과문을 발표하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차태현 소속사는 "보도된 내용과 관련해서는, 2016년도의 일이며 보도된 바와는 달리 해외에서 골프를 친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이어 "내기 골프를 했던 금액에 대해서는 지인들 또는 동료들과의 골프에서 실제로 돈을 가져오거나 한 사실이 없으며 단순히 게임의 재미를 위해 게임 도중 주고 받았을 뿐 그때그때 현장에서 돌려준 것으로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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