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강남이 공개 연애 4일 만에 결혼설에 휩싸였다. 양 측은 이를 부인하며 빠르게 소문을 잠재웠다.

20일 오전 한 매체는 이상화, 강남 커플 측근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이 양가 부모에게 인사를 드린 단계이며, 올해 안에 결혼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상화와 강남이 연내 결혼설에 휩싸이자 양 측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는 지난 16일 열애설이 불거진 뒤 4일 만의 일이었기 때문에 양 측은 다소 당황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화 소속사 본부이엔티 측은 20일 티브이데일리에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연내 결혼설은 사실이 아니다. 상견례도 사실이 아니다. 잘 만나고 있으니 인사 정도는 드릴 수 있지 않나”라는 입장을 밝혔다.

강남의 소속사 대표인 가수 태진아 역시 두 사람의 결혼은 금시초문이라는 입장이다. 그는 두 사람의 연내 결혼설에 대해 “그저 한 측근의 이야기일 뿐이지 않나. 결혼 이야기는 없었다”며 “예쁜 커플이 탄생했지 않나. (추측 보단) 그저 지켜 봐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현재 5~6개월 정도 된 연인이다. 하지만 공개 연애를 시작한지는 나흘 정도가 지났을 뿐이다. 이에 양 측은 물론,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벌써 결혼을 논하기엔 시기상조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한편 이상화는 국가대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로, 지난달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방송인 광희 등이 속한 본부이엔티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다방면에서 활동할 것을 알렸다. 강남은 지난해 가수 태진아의 기획사 진아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고 트로트 가수로 변신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본부이엔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