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그룹 모모랜드와 다이아가 하루 차이로 같은 작곡가의 곡으로 컴백했다. 비슷한 시기에 흥이 넘치는 곡으로 돌아온 모모랜드와 다이아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이아는 19일 다섯번째 미니앨범 '뉴트로(NEWTRO)'를 발매했다. '뉴트로'는 '새로운'이라는 뜻의 '뉴(NEW)'와 복고라는 뜻의 '레트로(RETRO)'의 합성어다. 앨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다이아의 이번 앨범 전반의 콘셉트는 복고다.

그 중 타이틀곡 '우와'는 딥테크 하우스 장르에서 느껴지는 묘한 분위기와 테마 신스의 복고한 느낌을 가진 곡이다. 수많은 히트곡을 쓴 신사동호랭이가 작사, 작곡했다.

'우와'는 신나는 분위기가 돋보인다. 그간 주로 여성스러운 콘셉트로 사랑받아왔던 다이아는 '우와'를 통해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빠른 비트에 들어맞는 군무로 듣는 이들의 흥을 돋구는 것이 포인트다.

다이아의 신곡이 발매된 지 하루만인 20일 모모랜드도 신사동호랭이가 쓴 곡으로 컴백을 알렸다. 모모랜드의 새 미니앨범 '쇼 미(Show Me)'의 타이틀곡인 '아임 쏘 핫(I'm So Hot)'은 어딜 가나 주목받고 화제의 중심이 되는 핫한 모모랜드의 인사이더 라이프를 플렉스한 가사로 귀엽고 재치 넘치게 표현한 곡이다.

무엇보다 '아임 쏘 핫'은 그간 사랑받았던 '뿜뿜' '배엠(BAAM)'처럼 모모랜드의 흥이 제대로 담겼다. 재지(Jazzy), 브라스(Brass)로 이뤄진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돋보인다.

신사동호랭이는 그룹 티아라 '보핍보핍(Bo Peep Bo Peep)' '나 어떡해', 비스트의 '픽션(Fiction)' '숨' '미스테리(Mystery)', 포미닛 '핫 이슈(Hot Issue)' '뮤직(Muzik)' '체인지(Change)', 에이핑크 '노노노(No No No)', 가수 에일리 '유앤아이(U&I)', 현아 '버블팝(Bubble Pop)'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었다. 대부분 신나고 중독성 강한 곡들이다.

이에 신사동호랭이가 작곡한 '우와'와 '아임 쏘 핫'에는 더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 게다가 하루 차이로 다이아와 모모랜드가 들고 나와, 두 그룹의 신곡 성적에는 벌써부터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과연 신사동호랭이의 흥 넘치는 두 신곡은 모모랜드와 다이아를 모두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려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