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아침마당’에서 출산율 저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21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목요이슈토크 나는 몇 번’ 코너가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양택조, 산부인과전문의 류지원, 이수희 작가, 경제학 박사 우석훈이 출연해 ‘출산율 0.98시대, 가장 큰 원인은?’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주택 문제, 일·가정 양립문제, 소득·고용 문제 중 출산율 저하의 가장 큰 원인을 꼽아달라는 말에 양택조는 물음표를 들었다.

양택조는 “사치스러운 주제가 아닌가 했다”고 말문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냥 내 생각이다. 81년을 살아온 내 인생을 내가 느끼고 이야기하는 거다”라며 “내가 태어났을 때 난 나라가 없는 상태에서 태어났다. 간신히 해방된 후 6.25 전쟁이 났다”고 했다.

이어 그는 “2, 30년을 그런 걸 겪으며 살았다. 이게 인구가 있었다면 그런 생각이 있었을까 한다”며 “국민여러분, 젊은 부부한테 부탁하려고 나왔다. 아이들 좀 많이 낳아 달라. 우리나라를 튼튼하게 지켜야 이런 이야기도 할 것 아니냐”고 젊은이들에게 당부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아침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