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나 혼자 산다’ 제시가 혼자 라이프를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제시가 게스트로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헨리의 친구로 등장한 제시에게 “어떻게 친분이 있냐”고 묻자 제시는 “그냥 옛날 친구들 통해 안다”고 했다.

제시의 애매모호한 답변에 헨리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박나래는 “엑스보이프렌드냐”고 물었고 제시는 짜증을 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제시는 자신의 일상 VCR을 보던 중 여러 번 설명을 포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정리가 안 되는 한국말로 인해 “15살 때부터 혼자 살아온 제시다” 한 마디를 여러 번 해야 했다. 자신의 자기소개를 지켜보던 제시는 “나 못 보겠다. 이 날 따라 한국말이 정말 안됐다”고 말했다.


아침에 일어난 제시는 스타일리스트와의 통화에서 애교 있는 말투를 했다. 이에 대해 그는 “스타일리스트 언니한테 한국어를 많이 배웠다. 특히 욕을 많이 배웠다”며 “욕한다고 나쁜 사람이냐. 욕한다고 센 게 아니다. 여기도 평소에 욕 다 할 거다”라고 했다. 이에 이시언과 성훈도 “엄청 많이 한다”고 긍정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거실로 나온 그는 식사도 하기 전에 영양제를 먹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제시는 “까먹는다. 눈도 다 안 떴을 때 먹는다. 그러고 (나중에) 속이 아프다”고 말했다. 제시는 “원래 안 먹었는데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거실에서 TV를 틀자 ‘나혼자 산다’ 헨리 편이 등장하고 있었다. 헨리의 상의 탈의 장면이 나오자 제시는 표정을 찡그리는 ‘현실 누나’ 표정을 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또 제시는 음향 조절 리모컨과 신호 잡는 리모컨을 따로 쓰면서 배터리 한 쌍으로 왔다갔다하며 고분 분투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공개된 제시의 일상은 집에 방문한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다정히 식사를 하는 모습으로 마무리 됐다. 제시의 센 토크에 아직 아침 식사 밖에 안 했음에도 VCR이 마무리 돼 마지막까지 웃음을 안겼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나 혼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