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나 혼자 산다’ 제시가 거침없는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들었다 놨다. 제시의 토크 풍년 덕에 그의 일상은 아침 식사까지 밖에 공개되지 않을 정도였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제시가 게스트로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자신의 일상 VCR을 보던 중 서툰 한국어로 인해 여러 번 설명을 포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15살 때부터 혼자 살아왔다는 제시는 아침에 일어나 빈속에 영양제를 챙겨 먹고, 배터리 한 쌍으로 리모컨 두 개를 조종하는 등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스타일리스트와의 두터운 친분을 자랑해 이목을 모았다. 그는 “스타일리스트 언니한테 한국어를 많이 배웠다. 특히 욕을 많이 배웠다”고 설명했다. 무지개 회원들이 당황하자 제시는 “욕한다고 나쁜 사람이냐”고 덧붙여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이어 스타일리스트가 커피를 들고 등장하자 제시는 바로 달려가 기쁨을 드러냈다. 6년을 함께 일했다는 스타일리스트는 제시가 일상에서 입을 의상 피팅을 위해 집에 방문했다.


의상 피팅 전, 제시는 스타일리스트과 함께 아침 식사를 했다. 그러던 중 제시는 시원하게 트림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지켜보던 제시는 “잠시만 해명하겠다”며 “원래 소화가 잘 안 돼서 병원에 자주 간다. 트림을 2주에 한 번 정도 한다”고 했다. 빈약한 설명에 모두가 어리둥절해 하자 제시는 해명을 포기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그때 제시의 VCR이 끊겼다. 아침 ‘먹방’ 하다가 끝난 일상에 일동 당황했고, 제시는 “누가 이걸 보겠냐. 조금 더 보여줘야지”라고 성내 웃음을 안겼다.

박나래는 “제시 말이 너무 재밌어서 또 보고 싶은 거다”라고 정리했고, 제시는 “얼마나 재밌는 게 많이 나오는데”라면서 섭섭해해 웃음을 더했다.

“다음 주는 저 옷 갈아 입는 거 나온다”고 파격예고를 한 제시는 “스타일리스트 언니랑 의상 피팅을 한다”고 덧붙여 설명하며 다음 주 공개될 본격 일상을 기대케 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나 혼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