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 다니엘이 한국전쟁이 유럽에서 잊혀진 전쟁이라고 했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에는 미지의 땅이자 아무나 밟을 수 없는 DMZ로 향한 선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국제 정치 전문가 김지윤 박사가 등장하자 전현무는 선배님이라고 알은체를 했다. 그러자 다니엘 린데만 역시 자신에게도 선배라고 했다. 다니엘은 “대학원을 Y 대학으로 나왔다”고 했다.

김지윤 박사는 선녀들에게 왜 휴전선이 생겼는지에 대해 설명을 했다. 그는 “8월 15일 일본 항복 선언 이후 소련군이 본격적으로 북한 지역으로 내려오면서 38선이 그어졌다”고 했다. 이에 문근영은 왜 마음대로 선을 긋냐고 했다. 그러자 김지윤 박사는 “대한민국이 독립국가가 아니었다”고 지적을 했다.

이어 김지윤 박사는 “비밀 문서에 따르면 김일성이 먼저 남친을 하겠다고 했다. 소련은 김일성의 제안을 부담스러워 하며 거절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1949년에 여러가지 변화가 생긴다. 중국이 승리를 하고 미국이 한반도에서 철수를 하고 소련이 핵을 개발한다”며 “김일성은 소련과 중국을 찾아가 설득을 하고는 1950년 6월 25일 남침을 했다”고 했다.

설민석은 “한 달만에 국토의 90%를 빼앗긴다. 북한의 대다수의 전력이 낙동강에 몰려 있으니까 맥아더 장군이 엉뚱한 생각을 했다. 인천을 치면서 압록, 두만강까지 진출을 했다”며 “유엔군이 코앞까지 오자 중국도 20만 명의 중공군을 투입할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

전현무는 “만약이라는 건 없지만 만약이라도 애치슨 라인이 한반도까지 포함됐다면 달랐을 것이다”고 했다. 김지윤 박사는 “한국 전쟁은 미국에서 잊혀진 전쟁으로 불리고 있다”고 했다. 다니엘 역시 “유럽에서도 잊혀진 전쟁이다. 제2 세계 대전보다 더 많은 폭탄이 한반도에 뿌려진 전쟁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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