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전지적 참견시점’ 이승윤 부자가 화보 촬영에 나섰다. 이 가운데 이승윤의 매니저가 이번엔 이승윤의 아들 연준이까지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23일 밤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잡지 표지 모델이 된 자연인 부자 이승윤과 연준의 모습이 공개됐다.

함께 촬영장으로 이동하던 중 매니저 강현석은 “아빠와 자신 중 누가 더 멋지냐”고 물었다. 연준은 두 사람 다 멋지다고 했고, 매니저는 “연준이 누구 하나 상처 받을까봐 항상 그런 질문에 누구 한 명을 꼽지 않더라”고 말했다.

또 매니저는 “연준이는 물욕이 없다. 한 번도 뭘 사달라는 말을 본 적이 없다”고 말해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감탄케 했다. 하지만 앞서 물욕이 없다고 했던 것과 달리, 연준은 어떤 차를 갖고 싶냐는 물음에는 고가의 외체차들을 줄줄이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윽고 잡지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에 도착했다. 콘셉트 설명을 듣기 위해 이승윤이 자리를 비운 사이, 매니저는 자연스럽게 연준이와 놀아줬다. 또 연준은 자연스럽게 매니저의 무릎에 앉는 등의 모습으로 평소에도 매니저를 잘 따르는 것을 짐작케 했다.

매니저는 “예전에 제가 스포츠 매장에서 일할 때부터 워낙 잘 따랐다”고 이야기 했고, 이승윤 역시 “현석이가 참 잘 놀아준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승윤과 매니저는 촬영에 지친 연준이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매니저는 비눗방울, 풍선까지 불면서 관심을 유도했다.

무사히 촬영을 마친 뒤 매니저는 “승윤이 형이 자연인 2박3일을 갔다 와도 잘 지치지 않는데, 유난히 오늘은 지쳐보였다”며 고단했던 화보 촬영을 떠올렸다.

촬영을 마친 뒤 이승윤은 곧바로 다음 스케줄을 가야했다. 이에 연준이는 매니저와 단 둘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갔다. 단 둘이 남았을 때, 매니저는 다시 한번 아빠와 삼촌 중 누가 더 멋있는지를 물었다. 이에 연준은 고민 없이 아빠 이승윤을 택했다.

이후 ‘연준이를 잘 모르는 것 같은데’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매니저는 머쓱해 했다. 그는 “연준이는 아빠를 좋아하고 아빠를 큰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실제로 제 키가 더 큰데도 아빠가 더 크다고 대답하는 아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삼촌이랑 아빠랑 좋은 추억 많이 쌓았으면 좋겠다. 나중에 고기 사줄게”라며 연준이를 향한 마음을 드러내 훈훈함을 안겼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