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은지 기자] 배우 겸 영화감독 추상미가 '비디오스타'에서 우울증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26일 저녁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 스타'는 '노는 줄 알았지? 방송 아싸 제작 인싸'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박준규 홍록기 표인봉 추상미 서해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추상미는 함께 연기한 동료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사람으로 배우 故 김주혁을 꼽았다.

추상미는 "영화 '세이 예스'에 부부로 함께 출연했다. 그 작품이 김주혁의 데뷔작이었다. 연예인 2세라는 공통점도 있었고, 동갑이다 보니 금방 친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추상미는 "김주혁은 놀랄 정도로 착한 친구였다. 성품이 온순하고 착한 친구인데, 연기에 대한 욕심은 지독하고 치열했다"고 故 김주혁을 추억했다.

추상미의 동료이자 친구였던 김주혁은 지난 2017년 10월 30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에 추상미는 "김주혁의 비보를 듣고 그냥 우울증에 빠지더라. 말을 안 하게 됐다. 장례식장에도 갈 수가 없었다. 생각이 많이 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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