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가수 겸 배우 故 최진영의 사망 9주기가 됐다.

최진영은 지난 2010년 3월 29일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향년 39세.

최진영은 누나인 故 최진실과 함께 대한민국 연예계를 대표하는 남매 스타로 사랑받았다. 이후 고인은 누나인 배우 故 최진실이 2008년 먼저 세상을 떠난 뒤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최진영의 측근에 따르면 고인은 최진실이 사망한 후 우울증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는 결국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지 2년 뒤 안타깝게 삶을 마감했다.

최진영은 1987년 CF모델로 활동하다 1990년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로 연예계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 1993년 MBC ‘우리들의 천국’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최진영은 1999년에는 SKY라는 예명으로 노래 ‘영원’을 발표했다.

SKY라는 예명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한 최진영은 1999년 SBS 가요대전에서 록 부문, 2000년 대한민국 영상음반 대상 신인가수, 2000년 골든디스크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가수로서도 재능을 인정받았다.

최진영의 유해는 누나인 故 최진실의 납골묘가 있는 경기도 양평군 갑산공원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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