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불법 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독일 베를린에서 나눈 카카오톡 대화가 재조명 되고 있다. 또한 대화방 새 멤버까지 등장하면서 독일 베를린 카카오톡 대화와 촬영 시기가 맞물렸던 ‘히트메이커’, 그리고 해당 프로그램의 출연진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의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 멤버에 대해 조명했다.

대화방에 참가한 14명 가운데 가수 K씨와 J씨 모델 L씨가 새롭게 등장했다. 보도 이후 누리꾼들은 그들의 정체를 추측했다. 이에 지난 2016년 방송됐던 JTBC 예능프로그램 ‘히트메이커’에 정준영과 함께 출연했던 일부 연예인들이 언급되고 있다.

일부 출연진이 일명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의심받고 있는 가운데, 정준영이 ‘히트메이커’ 촬영지에서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도 일었다.

정준영이 씨엔블루 이종현에게 독일 베를린에서 성매매 여성들과 만났다는 대화를 나눈 시점이 ‘히트메이커’ 촬영차 독일 베를린에 방문했던 때와 일치한다는 것이다.

논란이 계속되자 ‘히트메이커’ 측은 29일 “VOD(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삭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의혹과는 관계 없이 정준영 관련 논란이 일어났을 때부터 VOD 삭제를 논의해왔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고 구속된 정준영은 이날 검찰로 송치됐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