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은지 기자]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자 경찰관에서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를 받는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이 29일 경찰에 비공개 출석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측은 29일 오후 2시 30분부터 최종훈을 재소환해 뇌물공여 혐의와 음주운전 보도 무마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종훈은 지난 2016년 2월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그는 단속에 적발되자 경찰관에게 '200만 원을 주겠다'고 제안해 이를 무마하려 한 혐의(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 당시 최종훈의 알코올 농도는 0.097%로, 면허정지 100일과 벌금 250만원의 처분을 받았다.

또한 최종훈은 단속 적발 사실이 보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일명 '승리 카톡방' 멤버인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를 통해 경찰에 청탁한 의혹도 받는 중이다.

앞서 최종훈은 지난 16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불법 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피의자로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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