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강부자가 '마리텔V2'에 떴다.

29일 첫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V2')에서는 강부자가 개인 방송을 진행하기 위해 출연했다.

이날 강부자는 인터넷 생방송에 출연해 '해머니'라는 별명으로 축구 지식을 뽐냈다. "축구 해설을 해보고 싶다"는 목표를 드러낸 강부자는 해박한 축구 지식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강부자는 축구를 좋아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결혼한 뒤 좋아했다"고 밝혀 1967년 결혼 이후부터 오랜 축구 팬이었다고 밝혀 누리꾼을 놀라게 했다. 강부자는 "방송 3개국 대항 축구시합이 있었는데, 내 남편이 선수로 출전했다"며 남편 배우 이묵원을 언급했다. 강부자는 "선수들 도시락 다 싸주고 경기장에 나가면서 축구를 열심히 보게 됐다. 그때는 서울운동장(DDP)가 축구 경기장이었다. 소리 지르고 응원했다"고 말했다.

강부자는 "여러분들 보다는 축구 선배다. 그런데 축구 해설을 하려면 혼자는 못한다. 두 분을 모시고 하겠다"며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우종, KBS축구해설위원 한준희를 게스트로 소개했다.

조우종, 한준희는 강부자를 위해 축구 상식 테스트를 진행했다. 강부자는 등 넘버만 보고도 선수들을 순식간에 맞추며 조우종, 한준희를 감탄케 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마리텔V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