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복면가왕'에서 해와 바람의 정체가 래퍼 자이언트핑크로 밝혀졌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99대 왕좌를 노리는 8인의 복면가수들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1라운드 첫 대결은 해와 바람과 아기돼지 삼형제가 맞붙었다.

투표에서 단 3표차로 패배한 해와 바람은 김건모 '허수아비'를 열창하는 도중 솔로 무대에서 가면을 벗었다.

해와 바람의 정체는 자이언트핑크였다. 자이언트핑크의 얼굴이 드러나자, 관객들은 환호로 그를 맞이했다.

랩이 아닌 서정적인 발라드곡으로 꾸민 무대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 했다.

자이언트핑크는 함께 노래를 불렀던 아기돼지 삼형제에 대해 "너무 잘하시더라. 가수인 것 같다"며 "호흡이 너무 길더라. 나는 호흡이 짧아서 힘들어죽을 뻔 했다"고 유쾌하게 칭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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