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방송팀] 매주 수 십 편의 예능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 경쟁한다. 그 중에서도 한 주 동안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장면들은 무엇일까. 지난 한 주간 방송된 지상파 KBS MBC SBS와 케이블TV tvN, 종합편성채널 JTBC, 다섯 방송사에서 가장 강렬했던 '시선강탈'의 순간을 모아봤다.

■ KBS2 '안녕하세요' 곧 입대하는 남편 론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 이사강

'안녕하세요'에서 뮤직비디오 감독 이사강과 그룹 빅플로 론 부부가 고민을 이야기 했다.

지난달 25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붐, 이사강, 론과 그룹 다이아 정채연, 예빈이 출연해 다양한 고민을 나눴다.

이날 MC들은 이사강과 론을 11세 연상연하 커플이라고 소개했다. 신동엽은 "이사강이 초등학교 3학년 때 론이 태어난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사강에게 "요즘은 신혼이시라 행복해서 고민이 없지 않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사강은 "지금은 잘 지내고 있는데, 남편 론이 곧 군대에 간다"며 아쉬운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이영자가 "축하해요"라고 박수를 쳐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 MBC '나 혼자 산다' 휴식중이던 한혜진, 성훈 위해 일일 강사로 나서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이 깜짝 등장한 모델 한혜진의 등장을 반겼다.

지난달 29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19 F/W 서울 패션위크 무대를 앞둔 성훈이 모델 수강생으로 변신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훈은 워킹 수업을 받기 위해 톱모델 한혜진을 찾아갔다. 한혜진은 공개 연인이었던 전현무와 결별한 후 '나 혼자 산다'에서 잠정 하차한 바 있다.

한혜진이 VCR에 모습을 드러내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멤버들은 "달심!"을 외치며 한혜진을 반겼다. 이시언은 한혜진을 보고 "자숙해야 될 기간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나래는 성훈에게 "한혜진과 언제 만난 거냐"고 물었고, 성훈은 "그 사단(전현무와 결별)이 나기 한 주 전에 만났다"고 답했다. 또한 기안84는 "누나를 텔레비전으로 보니까 이상하다"며 VCR 속 한혜진의 모습을 어색해했다.

■ SBS '런닝맨' 서경대학교 군사학과 체격‧옷맵시 눈길

'런닝맨'에 서경대학교 군사학과 학생들이 제복을 입은 모습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는 배우 장희진, 김재영, 우주소녀 보나가 게스트로 출연해 '솔로대첩' 레이스를 펼쳤다. 해당 레이스는 11명의 솔로부대원 중 비밀 커플이 존재했고, 모태솔로가 이 커플을 아웃시키면 솔로 부대원이 승리하는 룰로 진행됐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군사학과, 뮤지컬학과, 모델학과 등에서 학생을 섭외했다. 특히 군사학과 학생들은 질문마다 우렁찬 대답을 하는 등, 남다른 호응으로 관심을 받았다. 건장한 체격과 단정한 옷맵시도 인상적이었다.

■ tvN '수미네 반찬' 홍윤화, 김수미도 반하게 만든 '애교 만점' 매력

'수미네 반찬'에서 코미디언 홍윤화가 배우 김수미도 반할 만큼 딸 같은 매력을 뽐냈다.

지난달27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에서는 홍윤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홍윤화는 "요리를 하면 맛이 없지는 않은데, 뭘 더 넣어야 될 것 같아서 고민을 해봐도 뭔지 모르겠다"며 간을 잘 보는 법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김수미는 "내가 조기매운탕을 끓여볼 테니 간을 보는 법을 배워봐라"고 말했다.

김수미가 조기매운탕을 만들기 시작하자 홍윤화는 김수미에게 "표고버섯밥이 먹고 싶다"고 말했다. 홍윤화의 말에 김수미는 곧바로 표고버섯밥을 짓기 시작했다. 또한 홍윤화는 매운탕과 표고버섯밥이 완성되자 김수미에게 "표고버섯 밥에 달래를 올려주시면 안되냐"며 애교가 담긴 목소리로 물었다. 홍윤화의 애교에 기분이 좋아진 김수미는 장동민에게 "얼른 달래를 사오라"고 말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 JTBC '아는 형님' 형님들마저 푹 빠진 승희의 무궁무진한 재주

'아는 형님'에서 오마이걸 승희가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지난달 30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베이비복스 이희진, 티아라 효민, 오마이걸 승희, 구구단 세정이 전학생으로 찾아왔다. 이날 승희는 개인기로 EDM 비트박스와 피카츄 비트박스를 보였다. 승희의 비트박스 실력에 교실은 뜨겁게 달궈졌다.

이후 그는 비욘세의 노래를 열창하며 파워풀하면서도 소울 가득한 목소리로 형님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승희는 민경훈, 김영철, 세정과 돌고래 음대결에서 높은 주파수의 고음을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강호동은 "승희가 과거 '11살 보아'로 '스타킹'에 나왔다. 그때도 남달랐다"며 승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아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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