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제이와이제이(JYJ) 멤버이자 배우인 박유천의 전 연인이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가 '마약 투약'으로 구설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그가 '마약'이라는 문구를 활용, 홍보 문구를 작성해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황하나는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계정에 김치 동영상을 올렸다.

이어 '좋은 김치를 찾아 오랜시간을 보냈습니다. OOO식구 전원이 100% 만족한 김치를 드디어 찾았습니다. 대박을 예감하는 맛'이라는 글을 적었다.

이와 함께 다양한 해시태그를 달았다. '아삭아삭' '푸짐한' '건강한' '신선한' 등 다양한 수식어의 끝은 '마약김치'였다. '마약 투약' '봐주기 수사'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중 선택한 문구라는 점, 더 신중했어야 하지 않느냐는 반응이 많다.

황하나는 마약을 투약했지만 검찰과 경찰이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1일 일요시사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대학생 조모씨가 필로폰 투약, 매수, 매도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조씨가 황하나와 마약을 투약했다는 내용이 판결문에 있었지만, 경찰과 검찰은 당시 황하나를 소환 조사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김치 홍보 영상이 올라오면서 일부에서는 인스타그램에 게시글을 올린 이가 황하나가 아닐 수 있다는 의심도 나오고 있다.

한편, 황하나는 박유천과 결혼 이야기까지 오갔으나 파혼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