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로이킴이 일명 '정준영 단톡방'에 속한 멤버라는 보도가 전해진 가운데, 이들의 친분이 재조명 받고 있다.

2일 오후 정준영이 불법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유포한 단체 대화방에 속해있던 연예인 김 모 씨가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며, 김 씨가 로이킴이라는 소식이 보도됐다.

이에 대해 로이킴 소속사 측 "현재 본인에게 사실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정준영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 현재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앞서 정준영의 불법 동영상 유포 혐의로 인해 유포 당시 단체방에 함께 있던 빅뱅 출신 승리, 하이라이트 출신 용준형,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씨엔블루 이종현 등은 경찰 조사를 받았다.

로이킴 역시 정준영과 돈독한 친분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과거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4'에 함께 출연했으며, 프로그램 종료 후에 각자 솔로 가수로 데뷔해 돈독한 우정을 쌓았다. 서로의 SNS에도 두 사람의 사진이 종종 게재됐으며, 평소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던 정준영이 로이킴과의 친분을 곳곳에서 과시한 바 있다.


두 사람은 과거 정준영이 출연했던 MBC '나 혼자 산다'에 함께 등장했다. 정준영은 로이킴과 함께 '슈퍼스타 K4'에 출연했던 가수 에디킴과 그룹 소녀시대 유리의 친오빠 권혁준 씨까지 네 사람을 연예계 절친 4인방이라 소개하며 이들과 함께 하루를 보냈다.

로이킴은 최근 '1박2일'에도 전화 통화를 통해 목소리 출연했다. 당시 마술사 최현우가 출연해 정준영과 미국에 있는 로이킴의 즉석 통화를 통해 마술을 선보였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정준영 SNS, MBC '나 혼자 산다', KBS '1박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