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가수 정준영이 불법 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정준영과 함께 ‘히트메이커’에 출연했던 이들이 ‘단톡방’ 새 멤버로 지목됐다. 이에 ‘히트메이커’에 출연했던 강인, 정진운, 이철우 측은 의혹이 불거진 지 6일 만인 오늘(3일) 나란히 입장을 발표하며 이를 적극 부인했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의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 멤버에 대해 조명했다. 대화방에 참가한 14명 가운데 가수 K씨와 J씨 모델 L씨가 새롭게 등장했고, 누리꾼들은 지난 2016년 방송됐던 JTBC 예능프로그램 ‘히트메이커’에 정준영과 함께 출연했던 그룹 슈퍼주니어 강인, 가수 정진운, 모델 이철우를 단체방 멤버로 지목했다.

세 사람은 의혹에 휩싸인 뒤에도 별다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2일 SBS 예능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 정준영이 ‘히트메이커’를 촬영 중이던 해외에서 성매매를 했고, 동료 연예인들에게 이를 자랑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재 점화됐다.

결국 ‘히트메이커’ 출연진은 의혹이 불거진 지 6일 만인 3일 나란히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강인과 이철우는 정준영이 포함된 ‘히트메이커’ 출연진 단체 대화방에 속했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현재는 대화방이 삭제됐고, 불법 영상 촬영, 유포 등의 일은 없었다고 부인했다.

정진운은 지난 4일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현재 정진운이 군에 입대해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사실 확인이 어렵다”며 “관련 의혹을 확인해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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