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그룹 배틀 출신 탤런트 신기현이 불법 촬영물 공유 단체 대화방 멤버라는 의혹이 일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4일 신기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같은 논란에 해명했다. 신기현은 단체 대화방 멤버가 맞느냐고 묻는 댓글에 “저 아니다. 소속사 측에서 부인했다는데 저는 현재 소속사도 없다”며 “걱정마라. 전 저런 동영상에 대해 들은 적도 없고 본적도 없다”는 답글을 남겼다.

앞서 이날 밤 SBS ‘8뉴스’가 ‘정준영 단톡방’과 유사한 또 다른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 정황이 담긴 단체 대화방에 대해 보도했다.

‘8뉴스’에 따르면 피해자 A 씨는 연인 관계였던 사업가 김 씨의 외장하드를 발견했고, 외장하드에는 김 씨가 피해자 몰래 촬영한 성적 동영상과 사진이 가득했다. A 씨는 “이 외장하드에는 불법 촬영된 성관계 영상, 사진들이 있었다. 카카오톡 대화 내용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는 불법 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이 속한 카카오톡 단체방과 유사한 상황이다. 특히 해당 단체 대화방에는 영화배우 신 씨와 한 씨, 모델 정 씨 등이 속해있던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신기현은 신 씨라는 점, 그리고 지난해 정준영, 로이킴, 에디킴 등과 함께 웹예능 ‘FC앙투라지’에 출연한 점 등으로 인해 불법 영상 단체 대화방 멤버로 지목됐다. 그러나 그는 빠르게 이를 부인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신기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