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수많은 일들이 발생하는 연예계 현장. 취재 도중 벌어진 다양한 상황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모아봤다.

◆ '홈마' 박민영 "덕질은 아름다워"

극 중 아이돌 홈마(홈마스터) 역할을 맡은 박민영은 "저희 때는 H.O.T. 안 좋아하면 안 되지 않았나"라며 "H.O.T.를 시작으로 덕질을 시작해서 나중에는 드라마를 파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드라마의 성공한 덕후가 돼 드라마를 열심히 찍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동안은 커피, 반려견을 열심히 덕질하기도 했다. 덕질은 참 아름답고 재밌고, 인생에 행복을 줄 수 있는 하나의 무기가 되지 않나 싶다"며 "'TMI(투 머치 인포메이션)'이긴 한데 친언니가 굉장한 덕후여서 참고하며 배우며 촬영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4월 3일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제작발표회中

◆ 추자현 "현실에서도 작품에서도 남편 복 있다"

이날 추자현은 극 중 남편으로 만난 박희순과의 호흡에 대해 전했다. 그는 "현장에서 박희순 선배가 '자현이를 위해' '자현 씨가 편하게'를 항상 신경써주신다. 항상 감동받고 위로 받는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추자현은 "제가 종종 이야기 한다 '오빠 같은 사람을 만나서 이런 정도의 감성이 올라오는 것 같다'고 했다"며 "저는 현실에서나 작품에서나 남편 복이 많은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4월 4일 JTBC 새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中

◆ 볼빨간사춘기 "男 가수와 컬래버 무산, 마음의 상처"

이날 볼빨간사춘기는 컬래버레이션을 희망하는 가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안지영은 "이번 앨범 때 시도해 보려고 했으나 상황 상 제대로 되지 않았다"라며 “겪어보니 느꼈다. 우리는 우리끼리 하는 게 낫겠단 판단을 했다"고 했다. 안지영은 "'이번에 남자분과 듀엣 곡을 하나 만들면 어떨까?' '피처링을 누군가와 함께 하면 어떨까' 싶어 곡을 써보긴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우리 색깔이 강해 무산이 됐다"고 말했다. 또 물망 아티스트가 누구였느냐는 물음에는 "아까도 말했지만 그냥 우리끼리 하겠다. 마음의 상처를 크게 받았기 때문"이라며 웃어 보였다.

-4월 2일 볼빨간사춘기 새 미니앨범 ‘사춘기집1 꽃기운’ 발매 기념 쇼케이스 中

◆ 아이즈원, '1위' 보다는 많은 활동으로 보답

이날 미야와키 사쿠라는 "이번 앨범에서는 저희를 응원해주는 팬들과 조금 더 소통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이들은 리얼리티, 음악방송, 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 계획을 전했다. 또 예상 성적에 대해서 장원영은 "지난 데뷔 앨범 때 주신 사랑만으로 감사했고, 이번에는 1위를 목표로 한다기보다는 많은 무대와 활동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4월 1일 아이즈원 두 번째 미니앨범 '하트아이즈(HEART*IZ)' 발매 기념 쇼케이스 中


◆ 엑소 첸의 솔로 데뷔

이번 앨범을 통해 첫 솔로 활동을 펼치게 된 엑소 첸은 "결과가 어떻든 후회하거나 실망하지 않을 거다. 7년이라는 시간을 아이돌로서 생활하면서 같이 일하는 스태프들 봐왔지만, 이번에는 제가 못 봤던, 안 보이는 곳에서 고생하는 분들이 잘 보이더라. 너무 놓치고 못 봤던 것들이 많구나라는 걸 느꼈다. 그래서 이번 앨범은 성적이 따라주면 좋겠지만 그런 감정들을 느꼈다는 점에서 뜻 깊어서 성적은 연연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첸은 "(만약) 1위를 하게 된다면, 버스킹 쪽으로 한 번 더 풀어도 좋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말해 본다"라고 밝혔다.

-4월 1일 첸 첫 번째 미니앨범 '사월, 그리고 꽃(April, and a flower)' 발매 기념 음감회 中

◆ 3선 국회의원 역 김의성, 롤모델은 안민석

극 중 김의성은 전직 3선 국회의원으로, 주인공 양정국(최시원)의 서포터 역할을 할 김주명 역을 맡았다. 이와 관련 그는 3선 국회의원을 연기하며 나름의 롤모델을 찾았다고 밝혔다. 김의성은 "국회의원들의 내면을 잘 알 수는 없지만, 외면만 보고 롤모델로 삼은 분이 있다. 학교 선배이기도 하고 좋아하는 국회의원인 안민석 의원이다"라며 "안민석 의원을 일하며 공적인 자리에서 몇 번 만났는데, 정치성향과 관계없이 수도선에서 4선을 했고, 정치인으로서 무르익을 대로 무르익은 그 분의 모습을 흉내 내고 싶더라. 그래서 이마도 좀 더 넓게 해봤고, 그 분의 재밌는 부분을 표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4월 1일 KBS2 새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 제작발표회 中

◆ '소년농부' 한태웅, 세상 훈훈한 박명수·양세찬과의 호흡

이날 한태웅은 이번 시즌에 새롭게 합류한 박명수, 양세찬과의 호흡에 대해 말했다. 그는 "박명수 삼촌은 틱틱 대면서도 해주실 건 다 해주신다. 아버지 같은 마음이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양세찬에 대해서는 "어제까지 이야기 나눈 동네 형 같았다. 재밌으시고 자기 동생처럼 잘 챙겨주신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4월 1일 tvN 새 예능프로그램 '풀 뜯어먹는 소리3-대농원정대' 제작발표회 中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안성후, 조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