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복면가왕’ 비숑의 정체가 디바 이민경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걸리버의 첫 번째 방어전과 함께, 이에 맞서는 복면 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는 비숑과 이라이자가 맞붙었다. 먼저 무대에 오른 비숑은 바이브 ‘미친 거니’를 선곡해 애잔한 감성을 전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이라이자는 이소라의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로 애절한 음색을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대결의 승자는 이라이자였다. 가면을 벗게 된 비숑의 정체는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선 디바의 막내 이민경이었다.

이민경은 “오랜만에 뵙는다”는 인사를 전하며 활짝 웃어보였다. 그는 “데뷔 첫 무대가 생각이 나더라. 오늘 노래를 하는데 정말 떨렸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이민경은 “데뷔를 한 건 22년 정도 됐다”며 “디바 활동하면서 솔로 무대는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가방 디자이너로 변신했다는 이민경은 “지금은 잘 하는 분들이 너무 많다”며 향후 가수 활동 계획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서 ‘토토가’ ‘슈가맨’ 등에 출연했을 당시 딸이 좋아해 이번 ‘복면가왕’에도 출연을 하게 됐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복면가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