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화려한 하객군단을 자랑하며 많은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 속에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후 이정현은 짧은 신혼 여행을 즐긴 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정현은 7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3살 연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연 이정현은 결혼 소감과 함께 “제 신랑은 친한 언니에게 소개 받아서 만나게 됐다”고 신랑과 만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 그는 “내가 아이를 워낙 좋아해 시간만 된다면 셋까지는 낳고 싶은데 잘 모르겠다”며 2세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이정현은 오랜 연예계 생활을 해온 만큼, 하객 군단에도 관심이 쏠렸다. 지난 1996년 영화 ‘꽃잎’으로 데뷔한 이정현은 1999년 가수로 정식 데뷔해 ‘와’ ‘반’ ‘바꿔’ 등의 곡을 히트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이정현은 영화 ‘명량’ ‘스플릿’ ‘군함도’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성공적 커리어를 쌓았다. 이처럼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기도 해 결혼식에 참석한 화려한 하객들의 면면도 이목을 모았다.

이정현의 결혼식은 방송인 박경림이 사회를, 가수 백지영이 축가를 맡았다. 백지영, 박경림 뿐만 아니라 배우 이병헌 이민정 부부, 고소영, 손예진, 성유리, 유지태, 오현경, 엄지원, 백지연, 서현 등 연예계 절친, 선후배들이 총출동해 이정현의 결혼을 축하했다.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는 이정현은 결혼식 후 짧게 신혼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그는 “바로 촬영을 해야 해서 신혼여행은 멀리 못가고 가까운 곳, 가장 짧은 시간의 나라로 잠깐 다녀올 것 같다”고 활동 계획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처럼 이정현은 신혼여행 후에도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그는 올해 영화 ‘두번할까요’(가제),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부산행’ 속편 ‘반도’(가제) 등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올해에만 세 작품이 개봉 예정인 만큼, 결혼식 후에도 활발한 활동으로 대중과 만날 것을 약속한 이정현에게 많은 축하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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