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배우 강경준이 배우 장신영과 결혼 후 얻은 아들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8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107.7MHz) '김영철의 파워FM'에는 게스트로 강경준이 출연했다.

강경준은 "최근에 운 적 있냐"는 질문에 "운 적은 없는데, 감동 받은 적은 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내가 저녁을 먹으면서 반주를 하고 있었는데, 아들이 내가 혼자 술을 먹는 게 안쓰러웠나 보다"라며 "아들이 '아빠 한잔 먹어'라고 말하는데 감동이 왔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아들을 6살 때 처음 봤는데, 지금 6학년이다"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청취자의 사춘기 사연을 전하던 중 DJ 김영철은 강경준에게 "아들한테 사춘기가 왔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경준은 "사춘기가 오긴 왔는데, 엄청 착하다. 사춘기는 우리가 온 거 같다. 오히려 아들이 우리한테 싸우지 말라고 중재한다. 우리가 철이 없다"라고 말말했다.

강경준은 지난해 장신영과 결혼했다. 신혼 11개월차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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